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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태계 위협하는 플라스틱, 로봇으로 회수한다 -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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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클리어 프로젝트의 로봇 시스템 구성도

바다속으로 흘러들어가는 대량의 플라스틱을 회수하려는 로봇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뉴아틀라스 등 매체에 따르면 ‘해양 로지스틱 및 서비스를 위한 프라운호퍼센터(Fraunhofer Center for Maritime Logistics and Services·CML)’는 뮌헨공대 등과 협력해 해양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을 제거하기위한 자율 로봇 프로젝트 ‘시클리어(SeaClear)'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팀장을 맡고 있는 요하네스 외프너는 “오는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이 지금보다 4배 정도 증가하며, 세계경제포럼의 예측대로라면 지난 2014년 물고기와 플라스틱의 숫자가 5대 1의 비율이었지만 2050년에는 동일한 비율이 될 것이라”라며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향후 인류가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ML에 따르면 연간 86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ML은 국제적인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자율 로봇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회수하는 ‘시클리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CML,뮌헨공대,함브르크항만공사,두보르니크 지역개발기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원격제어 수중 로봇인 ROV 2대와 드론,그리고 모선 역할을 하는 무인 수상선박이 투입된다.

▲ '시클리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ROV

시클리어 프로젝트팀은 우선 드론과 1대의 ROV를 투입해 수상과 수중의 플라스틱 분포 현황을 조사한다. 무인 수상선박은 수중 작업용 케이블인 엄비리컬 케이블(umbilical cable)을 이용해 ROV와 연결되어 있으며 ROV에 전력을 공급한다. ROV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모선으로 전송된다.

수상과 수중에서 동시에 플라스틱이 발견된다면 광범위하게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지역이라고 보고 ROV를 추가 투입한다. ROV에는 플라스틱 회수에 적합한 그리퍼와 흡착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회수된 플라스틱은 중앙에 있는 회수통으로 들어간다.

프로젝트팀은 해양 동물,산호초,자율구조물을 플라스틱과 오인하지 않도록 두 번째의 드론에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현재 로봇들은 독일 함브르크항과 크로아티아의 두보르니크 해안가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함부르크항은 산업지대로 수중의 가시성이 아주 떨어지는 곳이고, 크로아티아 두보르니크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깨끗한 해안으로 유명하다. 수중 로봇은 수심 20~30m 깊이까지 들어가 플라스틱의 오염 상황을 파악하고 회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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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3: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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