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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가 다 컸네?’ 토트넘서 재회한 베일과 레길론의 묘한 인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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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가레스 베일(31)과 세르히오 레길론(24)이 토트넘에서 재회했다.

토트넘은 20일 베일과 레길론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베일은 1년 임대영입이고, 레길론은 5년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공수에서 큰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 SNS는 ‘세월 참 빠르죠?’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 선수의 어릴 적 사진을 올렸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레길론은 레알 유스팀에서 뛰고 있었다. 둘은 그 때 처음 만나 사진을 찍은 것.

베일과 레길론은 모두 레알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베일은 벤치만 지켰고, 레길론은 임대를 갔다. 7년이 지난 지금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꼬마였던 레길론은 다 큰 성인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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