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클래식 첫날 스티븐슨과 공동선두, 하타오카 1타 차 3위, 신지은 6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만 8개."
이미향(27ㆍ볼빅ㆍ사진)의 초반 스퍼트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베이코스(파71ㆍ621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3~4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7번홀(파3) 버디, 후반 10~12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가속도가 붙었다. 막판 17∼18번 연속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향은 2014년 11월 미즈노클래식과 2017년 7월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2승을 수확했다. 3년 3개월 만에 3승째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페어웨이는 딱 한 차례, 그린은 두 차례만 놓치는 '정타(正打)'가 돋보였고, 여기에 26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코스가 약간 젖어있었지만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도움이 됐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로런 스티븐슨(미국)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라이언 오툴(미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6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디펜딩챔프 렉시 톰프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12위다. 한국은 신지은(28) 5언더파 공동 6위, 박희영(33)이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전인지(26ㆍKB금융그룹) 3언더파 공동 22위, 김세영(27ㆍ미래에셋) 2언더파 공동 41위, 박성현(27)은 1오버파 공동 82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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