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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LG, PO 놓고 격돌... 김태형 "중심타선에 기대" vs 류중일 "꼭 승리할 것"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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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잠실 라이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와 '4위'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플렉센(26)과 이민호(19)를 각각 낙점했다.

중심 타선에 기대를 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 뉴스핌 DB]
'필승 의지'를 밝힌 LG 류중일 감독. [사진= LG 트윈스]

이번 준PO는 코로나로 인한 늦은 개막으로 인해 5전3승제가 아닌 3전2승제로 열린다. 역대 16차례의 3전2승제 준PO에선 모두 1차전 승리팀(100%)이 모두 PO에 진출했다.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한 두산과 키움과의 13회 연장접전 끝에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LG의 싸움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와일드카드 1차전을 봤다. 라이벌 팀인 LG를 상대해야 하는데, 느낌이 평소와는 다를 것 같다. 단기전은 아무래도 분위기 싸움이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고, 찬스에서 해결해준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정규시즌 타순에서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1번 자리에 박건우와 허경민 중 누굴 넣을지 정도 고민하고 있다. 최주환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1번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 2차전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3차전은 미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다르다.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거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플레이가 능한 팀이다. 한 베이스를 더 안주는 수비를 해야하고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LG는 2차전 선발로 정찬헌 카드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양팀의 역대 포스트시즌 전적은 2승2패다.
1993년과 1998년 준플레이오프에선 LG, 2000년과 2013년 플레이오프에선 두산이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6승1무9패로 두산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준 PO1차전 시구는 '2016 프로야구 MVP' 더스틴 니퍼트(39·미국)가 맡는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에 데뷔해 통산 102승51패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특히 최소 경기- 최고령 20승 신기록과 함께 정규시즌을 22승3패로 마무리하며 MVP를 거머쥔 바 있다.

[사진= KBO]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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