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전성기 당시를 회상하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0년대 인기듀오 투투의 멤버로 데뷔해 무표정한 매력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황혜영은 "당시 음반 판매량이 120만 장 정도였다. 제일 많았던 스케줄은 하루에 12개였다"며. "서울, 대구, 부산, 대전을 찍고 서울로 다시 올라왔었다.
또한 "활동 당시 사무실에 가면 현금 뭉치가 가득했다. 그때는 만 원권이라 현금 뭉치가 신문지에 한가득이었다. 행사비가 노래 두 곡에 2천만 원이었다. 보통 계산해봤을 때 행사 5개씩 하는 경우에는 행사비가 1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투투 해체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그은 "해체 후 소속사가 바뀌었다. 안 좋은 일들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며 "4년간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너무 힘들어서 아예 안 나가다가 이렇게 고립되어선 안되겠다 생각하고 조금씩 시작하게 된 게 쇼핑몰"이라며 100억 매출의 쇼핑몰을 운영의 비화를 덧붙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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