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인공 부화했거나 구조해 치료한 바다거북 18마리를 오는 11일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
해수부는 인공부화하는데 성공한 매부리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 각 8마리와 구조해 치료를 마친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1마리씩을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류지인 색달해수욕장은 1992년부터 2007년까지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곳이다. 주변에 어업용 그물도 적어 바다거북이 물고기와 함께 잡힐 위험이 낮은 반면 서식에 필요한 먹이는 풍부하다.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하기도 쉬워 바다거북의 서식에 매우 적합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바다거북이 환경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함에 따라 해수부는 2012년부터 한국 해안에 나타나는 매부리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 등 4종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복원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인공부화 거북들은 2017∼8년 국내 최초로 인공부화에 성공한 후 자연 적응 과정을 거쳐왔다.
해수부는 이 중 푸른바다거북 3마리에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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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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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0, 2020 at 09: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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