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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9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Highheat’ 프로그램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10월1일 펫코파크에서 벌어질 샌디에고 파드레스 1차전에 김광현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실트 감독은 ”KK는 그동안 잘 던졌다. 1차전 선발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차전에는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 3차전이 필요할 때는 잭 플래허티라고 발표했다.
김광현의 1차전 선발 예고는 예상 밖이다. 김광현은 시즌 개막 때 마무리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코로나 바이러스로 선수들이 이탈되면서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김광현은 선발로 7경기에 나서 39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선발 보직이 바뀐 뒤 7경기에서 굴곡없는 피칭을 한 김광현을 자연스럽게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웨인라이트는 5승3패 평균자책점 3.15다. 시즌 전 에이스로 출발한 플래허티는 굴곡이 심했다. 9월26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밀워키 블루어스전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로테이션상 1선발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KBO 리그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김광현이 심리적 부담감이 큰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샌디에고는 올 시즌 가장 팬들에게 어필된 팀으로 유격수 페르난도 주니어의 공수 눈부신 활약으로 2006년 이후 1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샌디에고-세인트루이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은 1일 열린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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