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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난해 준우승자 재미교포 노예림의 출발이 좋다.

노예림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일몰

로 마지막 홀을 남겨둔 가운데 노예림은 에이미 올슨(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한나 그린(호주), 시드니 클랜튼(미국)과는 1타 차이다.

노예림은 지난해 월요일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최종 라운드서 주춤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우리금융그룹)과 최운정(볼빅)이 3언더파 공동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는 지난주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NH투자증권)과 함께 2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노예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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