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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한국인 첫 마스터스 왕좌 오르나 - 동아일보

fishtagall.blogspot.com 3라운드 공동 2위 도약
선두와 4타차
임성재가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84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보다 세 계단 상승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 4타차로 다가선 임성재는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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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면 임성재는 데뷔 첫 메이저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임성재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US 오픈의 22위다. 임성재는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1번과 15번홀 버디로 다시 힘을 냈다. 17번홀에서 벙커를 피하지 못해 첫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홀 버디를 사냥, 곧장 만회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총 19개의 버디를 신고, 이 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첫 출전이지만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를 보고 자라 코스가 익숙하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04년 최경주의 3위다. 메이저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양용은이 있다.

1934년 대회가 시작한 이후 아시아 선수가 ‘그린 재킷’을 입은 경우는 한 차례도 없다.

하루에만 7타를 줄인 존슨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16언더파는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수립한 마스터스 54개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당시 스피스는 최종일까지 순위를 지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8년 만의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목표 달성이 버거워졌다. 우즈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세 계단 하락한 공동 20위가 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은 1언더파 71타에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5계단 떨어진 6위가 됐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도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7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6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은 김시우에게 1타 뒤진 공동 44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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