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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도 해결하고 싶다"… 내일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 2차전 - 경인일보

인터뷰하는 손흥민
손흥민.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일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앞두고 "레바논전에선 더 좋은 컨디션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5일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어떤 이유로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다 핑계"라며 "잘 먹고 잘 자고 훈련 때 조절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 등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1차전 당시 손흥민은 영국 소속 팀에서 리그 경기를 마친 뒤 지난달 31일 곧바로 귀국, 100%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나섰는데 결국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득점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수가 적은 것과 관련해 "정말 해결하고 싶다. 나도 슈팅을 제일 좋아하고, 제일 자신 있어 하는 게 슈팅"이라면서도 "좋지 않은 자세에서 슈팅을 때리면 팀에 도움이 안 된다.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라크전을 비롯한 상대 팀들의 밀집수비 대응에 대해 동료들과의 세밀한 플레이를 통해 파고드는 방식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특히 손흥민은 이라크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해선 축구 발전이 없다"고 주장한 것을 놓고 적장인 딕 아드보카트 아라크 감독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한 데 대해 "상대도 이해가 된다. 한국을 상대로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에 승점 1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도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시간을 끄는 것을 제재하지 않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 (최종예선) 9경기를 더 치르는데 팬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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