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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들, 바다 밑 물고기량 예측 ‘묘안’ 찾았다 - 대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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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전 대상 수상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학생들이 바다 밑 물고기량을 예측하는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 해양수산부 주관 ‘제7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해양수산경영학과 3학년 이가현, 박제현, 김민규 씨로 구성된 See-Sea팀으로, 대상작은 ‘SONAR 바다지도를 통한 손쉬운 수산자원 예측 관리 시스템’이다. 

이 아이디어는 하루 평균 1만 5천 척의 연근해 조업 어선들이 어군탐지기(SONAR)로 바다 밑의 어군을 탐지한 뒤 그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어군탐지기 정보 송수신기가 달린 어군탐지기를 어선들에 보급한 뒤 수역별 어군 정보를 통합 수집하고, 해당지역 해상정보를 어군 정보와 결합해 분석하면 수온과 풍속, 파고에 따라 어떤 어종이 얼마나 출현하는 지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수산자원 측정비용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가현 씨는 “해마다 어민들이 잡을 수 있는 총 허용 어획량인 TAC가 산정되는데, 어민들의 어획량 신고에 의존하고 있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낸 제안이 수산자원 관리와 어민들의 지속적인 어업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10개 수상팀 중에서 부경대 학생들이 3개를 차지했다. 상금 500만 원의 대상인 See-Sea팀 외에도 2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생선회(膾)장님팀’은 수산물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진정보를 분석, 어종·서식환경·영양정보 등 수산물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seacretary’라는 아이디어로, ‘꼬마어의사팀’은 양식장의 위치·어종·어장환경 및 수온 등을 연계 분석해 양식장 경영인에게 최적의 사료공급·질병관리·출하시기·경영분석 등 통합 양식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피쉬케어’라는 아이디어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인 10개의 아이디어는 해양수산부 및 39개 소속·산하기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추천되고 관련 정책수립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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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0 at 08: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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