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기록한 '70m 원더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후보에 선정됐다.
FIFA는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편친 선수와 감독 등을 뽑아 시상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이 중 손흥민은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골을 가리는 푸슈카시상 후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70m를 달리며 상대 수비 6명을 따돌린 뒤 득점한 손흥민의 '원더골'은 BBC '올해의 골'을 비롯해 EPL이 선정한 2019-2020시즌 '올해의 골' 등을 휩쓸었다.
FIFA 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를 통해 3개의 최종 후보를 추린 뒤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개최 되는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17일에 열린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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