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9일 오후 한반도 남서쪽 하늘에서 목성(오른쪽 아래)과 토성(왼쪽 위)이 서로 가깝게 보이고 있다. 목성과 토성은 오는 21일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 0.1도까지 대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두 행성이 이처럼 가깝게 보이는 것은 1623년 이후 약 400년 만으로, 다음 대근접은 2080년 3월 15일이다. 2020.12.19/뉴스1 |
국립과천과학관은 "21일 오후 5시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실시간 관측 영상을 해설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목성은 약 11.8년, 토성은 29.5년마다 태양 주변을 한 바퀴씩 돈다. 이런 공전주기의 차이로 약 19.9년마다 하늘 상에 두 행성이 가까워진다. 목성이 태양을 5바퀴 돌 동안 토성이 2바퀴 도는데, 20년 마다 두 행성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다.
올해는 특히 두 행성이 평소보다 훨씬 가깝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천문 현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근접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번 관측을 놓치면 다음 목성토성 대근접은 60년 뒤인 2080년 3월 15일에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목성, 토성 대근접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남서쪽 하늘이 트인 곳이 좋다. 다만 별도 장비 없이는 목성과 토성이 거의 겹쳐 있어 분간이 어려울 수 있다. 유튜브 생중계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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