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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동료들, 훈련중 선보인 손흥민 드리블에 '푸스카스!' 외쳐 - YTN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자 토트넘 동료들은 훈련 도중 '푸스카스'를 연호했다.

손흥민은 18일 'FIFA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토트넘 핫스퍼 구단 역시 역사상 최초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FIFA가 2009년부터 수여한 '푸스카스상'은 1년 동안 전 세계 리그와 A매치 등 공식 경기에서 나온 골 가운데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손흥민은 우루과이 선수들인 수아레즈, 그리고 데 아라스카에타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자로 낙점됐다.

시상식은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선수들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가족들과 함께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중계를 지켜봤고 수상이 확정된 뒤 화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상을 받은 다음 날,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곧바로 훈련에 참여했다. 토트넘 공식 앱 '스퍼스TV'를 통해 선수들이 미니 골대를 두고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때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고 드리블하면서 발재간으로 선수들을 제치자 동료들이 일제히 "푸스카스!"를 외치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두고 푸스카스상을 언급하며 장난을 친 것이다. 손흥민은 동료들의 외침에 끝내 미니 골대에 공을 넣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토트넘 선수단의 즐거운 훈련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이다.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선두 탈환을 노린다. 살라, 칼버트 르윈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손흥민도 득점왕 단독 선두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는 오는 20일 23시 15분(한국시간) 킥오프한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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