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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설운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아들 루민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루민은 '붕어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거 얘기해도 되나"라고 난감해하며 아버지 설운도를 보고 "화 안 내실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이걸 얘기하면 화날 사람이 둘이다. 남동생이 화낼 것"이라며 "동생이 아버지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 저희 나이대에 닮지 않아도 될 부분을 닮았다"고 했다. 그러더니 머리를 조심스럽게 가리켰다.
설운도는 루민의 폭로에 "아버지, 동생 가슴에 못을 박는다"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이어 "요즘 의술이 좋아졌다"며 "(둘째 아들이) 몇 천 가닥을 이식을 했는데 전혀 표가 안 난다. 재봉틀 박듯이 박는다"고 설명했다.
설운도는 해당 내용이 방송에 나가도 괜찮다며 "요즘은 그런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폭로를 한 루민을 가리켜 "근데 얘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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