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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과 불펜 투수진의 활약 속에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0차전, 더블헤더 1차전 홈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5이닝 동안 투구수 88구,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정훈이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전준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기선은 롯데가 잡았다. 롯데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훈이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어낸 뒤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한동희가 카펜터의 146km 직구를 공략해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양 팀의 엎치락 뒤치락이 시작됐다. 한화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연이 좌익 선상에 2루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만든 후 에르난 페레즈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롯데도 4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카펜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는 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5회초 1사 1루에서 이성곤이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10구째 132km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1호 홈런으로 비거리 120m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롯데는 5회말 딕슨 마차도가 안타로 출루한 후 상대 폭투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대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2사 1, 2루에서 정훈이 2타점 3루타를 쳐 5-3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롯데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한동희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쳤다. 롯데는 선발 앤더슨 프랑코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김대우(1이닝)-김진욱(1이닝)-최준용(1이닝)-김원중(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지켜냈고,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훈,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부산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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