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언니’ 박세리가 효도 플렉스를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골프계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가 출연했다.
박세리는 ‘리치 언니’란 별명에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리치라는 게 저희가 생각할 때 ‘부’지 않나. 그래서 부담스러웠다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 자체가 여유로워서 그런 게 마음에 드는데 리치가 가진 게 많다는 걸로 생각하는, 그런 의미로 지어진 건 아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한국인 최초 LPGA 상금 1천만 달러를 받았다. 지금으로 따지면 약 120억 원 정도다. MC 김숙은 “상금을 어디에 제일 많이 썼냐”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세금으로 제일 많이 나갔다. 세금 빼고 경비 빼고는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MC들은 “최근에 어머니를 위해 최대 플렉스를 한 적 있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제 박세리는 “최근은 아니고 미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해드린 거다. 여자들은 반짝반짝거리는 걸 좋아하지 않나. 저는 항상 뭘 해드릴 때 기왕 하는 거 좋은 걸 해드린다. 엄마 선물을 하는 데 1년 반 정도 걸렸다. 다이아몬드 5캐럿 반지를 해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상품으로 찾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반 전문가처럼 하나하나 다 봤다.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는데 잘 안 차시더라”고 이야기했다.
MC 김용만은 아버지 반응을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아버지에게도 거기에 맞춰서 해드렸다. 아버지가 멋쟁이라 시계를 해드렸다. 부모님이 고생하셨으니 당연히 해드리는 거다. 가족에게 쓰는 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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