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활에 성공한 라힘 스털링이 울버햄튼전 결승골로 '리그 통산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6연승과 함께 승점 38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첼시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비록 주중에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라이프치히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리그에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던 만큼 자신감은 충분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리그 내에서도 수준급의 소비 조직력을 자랑하는 울버햄튼은 라인을 내리고 맨시티의 공세에 맞섰다. 잭 그릴리쉬,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분투해 봤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좌절했다.
맨시티를 구해낸 건 베르나르두 실바와 스털링이었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하는 실바의 크로스가 주앙 무티뉴의 팔에 맞으면서 맨시티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스털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득점의 리드를 지키며 1-0 신승을 거뒀다.
스포트라이트는 결승골을 기록한 스털링에게 쏟아졌다. 이날 골맛을 본 스털링은 EPL 통산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리그 출범 이래 32명의 선수만이 기록한 대업적이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해리 케인, 로멜루 루카쿠 등이 있다.
경기 종료 후 스털링은 SNS를 통해 100호골을 달성한 기쁨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엔 잭 스테펜, 콜 파머, 나단 아케 등 동료 선수들이 찾아 댓글을 남기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스털링은 시즌 초 불안했던 입지에서 벗어나 부활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터뜨릴 만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털링은 오는 15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사진=라힘 스털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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