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와 신인 지명권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4일 kt에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을 주고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투수 최건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측은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미래 자원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두 선수의 공백으로 생기는 당장의 전력 손실보다는 미래를 위해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달 25일 방출한 김동한에 이어 신본기까지 올 시즌 1군 내야 백업 두 자리를 지켰던 2명을 모두 내보냈다.
롯데는 이를 통해 김민수, 배성근, 나승엽 등 내야 유망주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건은 키 183㎝, 몸무게 9㎏의 체격을 갖춘 우완 강속구 투수로 2019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2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73과 6세이브, 2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초 입대했고 이후 미래 핵심 불펜 자원이 될 수 있는 성장성에 주목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04 09: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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