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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메달 도전했던 전민재, 200m 4위로 아쉬운 눈물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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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패럴림픽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노렸던 작은거인 전민재가 육상 200m 경기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회 첫 승을 거둔 휠체어 농구대표팀은 이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작은거인 전민재가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격도 왜소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온힘을 다해 레이스를 펼칩니다.

31초 17, 다섯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앞선 선수 한 명이 실격해 4위에 올랐습니다.

순위 하나 차이로 놓친 메달, 전민재는 결국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100m 경기가 남은 만큼 아직 패럴림픽 3연속 메달 획득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이상준/육상 대표팀 코치 : "(100m는) 3등 싸움이 될 것 같아요. 초반에 스타트 부분에서 안 밀리고 잘 밀고 나간다면 (메달) 가망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유병훈은 남자 육상 400m 예선에서 49초 29로 개인최고 기록을 찍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어젯밤 콜롬비아를 66대 54로 꺾고 21년만에 패럴림픽에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선수 두 명이 대회 참가를 위해 도쿄 선수촌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IPC는 자신들은 선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대회 이후 선수들의 거취도 선수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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