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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양키스전 6이닝 6K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 “레이 보고 공부” - 땡큐뉴스

류현진, 뉴욕 양키스전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 달성/ 사진: ⓒ뉴시스
류현진, 뉴욕 양키스전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 달성/ 사진: ⓒ뉴시스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랜만에 부진을 털어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8패)을 따냈다.

최근 류현진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화이트 3⅔이닝 7실점, 1일에는 MLB 전체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막판 제구 난조로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슬라이더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변화구를 받쳐줄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을 문제 삼았지만, 류현진은 팀 동료 투수 로비 레이의 투구를 보고 공부했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레이 선수를 보고 공부했다. 직구와 강한 슬라이더만으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나도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좀 더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지난 경기부터 던졌는데 오늘이 좀 더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커터를 던지더라도 높게 던지는 것과 낮게 슬라이더성으로 갈 때 타자 입장에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던질 수 있다면 좋은 구종이 될 것 같아서 던졌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올 시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11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의 에이스는 류현진이 거론되고 있지만, 7월부터 상승세를 탄 레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류현진은 투구수 80개에서 7회에 등판하지 않고 멈추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오랜만에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는데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서 멈췄다. 80개까지는 너무 좋았고 힘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무리가 될 것 같아서 감독님, 투수코치와 이야기하고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팔에 부상이나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류현진은 예정대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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